[작성자:] 어진정유

  • 5월 1일까지 상담료 한시적 할인 합니다.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고 , 금전적으로 부치는 분들도 많으시기에

    4월 말까지 상담료3만원 할인, 초 3만원 할인해드리기로 하였습니다.

    힘내셔요.

  • 대관령 국사성황당에 다녀왔습니다

    기도의뢰가 들어오면 저는 이 곳 저 곳을 다닙니다. 신당에서 하는 경우도 있고 좋은 기운을 찾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대관령 국사성황당으로 다녀오라 하십니다. 기도 의뢰를 받았을 때부터 성황당의 모습이 보입니다. 마침 방문하시는 분이 없는 날이라 얼른 채비를 하고 다녀왔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마치 산에서 신이 내려오는 길같은 모양새 입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천연의 무대입니다. 나무들도 길을 따라 굽어 있어 그 모양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본당에는 무속제례가 진행중이라 산신각으로 향합니다.

    준비한 음식을 바리바리 올리고 초에 불을 켜고 기도를 드립니다.

    그때는 아직이라고 했는데 기도 중 ” 선생님. 의뢰가 왔어요” 라는 좋은 소식을 전해 주십니다.

    이래 저래 잘 되시니 참 기분이 좋습니다. 기도 간 보람이 있는 거 같아 좋네요.

    오늘 기도는 또한 내담자 가족의 평안을 비는 기도를 열심히 드렸습니다.

    어떤분은 하는 일 잘되시고 남편 분 좋은 곳 가시고 , 자식들 공부 잘하고 훌륭한 아들딸로 성장하게 해달라는 기도를 드립니다. 어떤 분은 좋은 직장에 취직하게 해달라고 기도드렸고 어떤 분은 좋은 남자 만나라고 기도드렸고 또 어떤 분은 다가오는 콩쿨에서 훌륭한 점수받으시라고 기도드립니다.

    목적이 있는 기도기에 축문도 부적도 날을 받아 씁니다. 이런 것들이 무당인 제 일이니 즐겁게 합니다.

    한 분 한 분 다 잘되시길 빕니다.

  • 기원을 드리다.

    기도 의뢰가 간간히 들어옵니다. 시험합격, 재물운, 가족평안기원등 주제는 다양합니다.

    기도가 들어오면 저는 시간을 정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에 매일 기도를 드립니다. 또 신당에서만 드리는 것이 아니라 여러 기운 곳들을 찾아다니며 기도를 올립니다.

    편의를 위해 기도란 단어를 사용하지만 정확히는 무당이 하는 것은 기도가 아니라 기원입니다. 기도는 스스로 신과 소통하는 수단이고 저는 그 기도가 잘 통할 수 있도록 기원을 드리는 것입니다. 기원, 해원, 혹은 발원이라고도 하지요.

    저는 평일에는 상담업을 포함하여 치료업, 그리고 교육업에도 종사하고 있기에 주로 주말에 기도를 다닙니다.

    전국 산천을 돌며 좋은 기운이 넘치는 곳을 찾아다니며 그 땅의 산신, 혹은 용왕께 기원을 올립니다. 굿당이나 기도터에 국한되지 않고, 내담자를 떠올렸을 때 보이는 장소에 가서 기원을 드립니다.

    일단 기도문의가 들어오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내담자 분이 잘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도는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기도를 드리는 중에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하고, 그 분께 전달해드릴, 이상황을 타계할 좋은 수가 떠오르기도 하지요.

    그렇다면 여러분께서 가정에서 올릴 수 있는 기도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어떻게 기도를 드리면 될까요.

    우리는 흔히 기도를 드릴때 무릎을 끓고 절을 드리곤 합니다.

    이때 이 절을 드리는 자세, 무릎을 끓고 엎드린 자세에서는 간절함이 솟아 나옵니다.

    같은 “도와주세요.”를 그냥 한번 해 보시고, 무릎끓고 엎드린 자세에서 한 번 해 보십시오.

    발성이 달라지고 말에 실리는 진심이 달라지고 , 간절함이 몇 배는 더 채워지는 것이 느껴질 것입니다.

    이 간절함이야 말로 기도의 핵심입니다.

    그러니 두 손을 모아 무릎 끓고 절을 하며 간절히 외치십시오.

    도와달라고 간절히 비십시오.

    아래에서 끓어올라 오는 염원을 담아 하늘께 고하십시오.

    이 원하는 것을 직접적이고 간절하게 구하는 마음이 즉 기원, 기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도를 하며 가장 행복한 것은

    기도, 기원을 통해 모든 인과관계를 무시하는 ,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일반적인 물리법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신비한 일들이 생기곤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내담자분들이 잘 되었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정말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잘 되었단 말을 들을 떄 비로소 마음의 짐을 내려놓은 기분입니다.

  • 무당이 되기 전 신기한 이야기

    극심한 우울증을 겪던 시절, 모든 것을 놓아버린 적이 있었습니다. 일상도, 미래도, 심지어 생명까지도.

    도망치듯 무작정 해외로 떠났고, 못 마시던 술을 진탕 마신 뒤, 풀린 눈으로 아무 지하철이나 탔습니다. 행선지도 정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술집에서 나가라고 했기에 나왔을 뿐, 삶의 목적도 보람도 없던 저는 될대로 되라고 생각했습니다.

    밤 12시, 낯선 도시에서, 낯선 지하철에 몸을 맡기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자다 깨다를 반복하며 이해도 안 되는 언어의 지하철 방송을 들으며 눈을 감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 누군가가 절 흔들어 깨우고 있었습니다.

    청소하시는 할아버지의 한 마디.

    “이제 내리셔야죠.”

    핸드폰 배터리는 꺼졌고, 지하철 역의 시계는 새벽 3시 반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그래 여기가 어딘지는 모르지만 일단 나가자” 생각을 한 후

    아무 생각 없이 짐을 챙겨 내려 무작정 걸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익숙한 풍경. 가까운 음식점은 새벽인데도 문이 열려 있었고, 거기서는 제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음식을 팔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슬픈 생각은 사라지고 배가 고프기 시작했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라며 곱배기를 시켜서 실컷 먹고는 무언가 달라진 기분을 느끼며 밖으로 나와 걷기 시작했죠.

    처음엔 소름이 돋았고, 그저 어. 이게 뭐야. 라고만 생각했는데 그후 그 사건을 떠올릴 때마다 그건 단순한 우연이라고 하기엔 , 실은 너무나 큰 확률을 뜷어야 생길 수 있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그때는 저에게 신은 왔지만 전 무당이 되길 거부했던 시절이었습니다 ,

    하지만 이미 신은 제 모든 것을 관장하고 계셨습니다.

    그저 절 지켜보고 있었던 거죠.

    이 이야기를 공유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혹시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누군가도 극심한 우울증이나 삶의 위기 속에 있다면, 꼭 기억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삶은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습니다.
    한밤의 지하철, 꺼진 핸드폰, 열린 음식점, 익숙한 거리… 이 모든 우연이 결국 살아야 할 이유로 이어지는 운명일 수 있다는 걸

    무당이 된 지금의 저는 그다지 놀랍지도 않습니다 ㅎㅎ.

  • 무당찾아와 실컷 울고 가세요.

    저를 찾아온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다 눈물 한바가지씩 쏟고 가십니다. 전화든 대면이든 말이지요.

    안심의 눈물일 수도 있고, 공감받음의 눈물일 수도 있고 ,

    서러움의 눈물일 수도 있지만,

    눈물을 흘린다는 것은 일종의 승화작용으로서 마음의 찌꺼기를 덜어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컨디션을 올려주는 아주 좋은 작용입니다.

    어쩌면 몸풀이와도 비슷한 작용을 한다라고 말씀드릴 수도 있지요.

    세상에는 고민이 있어도 털어놓을 수가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옆의 사람에게 할 수 없는 이야기들도 있고, 사회적인 체면을 생각해서 못하는 이야기들도 있고, 개인적인 슬픔이라 털어놓을 수 없는 경우도 있지요.

    천신께서 항상 말씀하시길,

    “그 어떤 사람이라도 도움을 주어라. 마음을 풀어주어라. 진정성을 가지고 아끼고 측은하게 바라보아라” 라고 하십니다.

    신의 눈으로 보면 불쌍하지 않은 것이 없고 , 사랑스럽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그것또한 제가 잘하는 것입니다.

    항상 제 상담과 모든 무속적 행위는 사람을 살리는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