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어진정유

  • 재회운을 보고자 하는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사이비 무속인들의 공통된 수법이 있습니다.
    “~이 되게 해줄 테니 돈을 내라”는 식의 말로 사람의 욕망을 자극하는 방식입니다.
    “돈을 벌게 해주겠다, 헤어진 연인을 다시 붙여주겠다, 원하는 일이 이뤄지게 해주겠다”

    그럴듯한 말로 다가오지만, 실상은 사람의 간절함을 이용하는 행위일 뿐입니다.

    이런 말에 빠지면 현실을 냉정히 보지 못하고, 시간과 돈, 에너지까지 그 무속인이 원하는 방향대로 쓰게 됩니다.
    정작 일이 풀리지 않으면, “정성이 부족했다”, “부정을 탔다”며 책임을 회피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재회운을 보고자 하는 분들이 꼭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상대방의 마음이 내 마음 같을 수는 없다는 사실입니다.

    상대방 역시 욕심이 있을 수 있고, 또한 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른 이성과 만나고 있을 수도 있고, 더 예쁘거나 잘생긴 사람에게 마음이 갈 수도 있습니다.
    혹은 그냥, 더 이상 당신과 함께하고 싶지 않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현실을 이야기하면 수긍하시는 분도 있지만

    어떤 분들은 끝까지 “잘될 수 있다”는 말만 듣고 싶어합니다.
    이미 부적, 기도, 심지어는 재회굿까지 받아본 분들도 계시지요.

    지금 당신이 재회를 간절히 바라는 이유는, 정말로 그 사람을 사랑하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지금의 고통스러운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절박함 때문은 아닐까요?

    그 고통은 대체로 그 사람과의 기억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 기억을 다시 현실로 되돌리고 싶고, 그 사람을 다시 손에 넣고 싶은 욕망이 생기는 겁니다.

    만약 그가 당신을 찾지 않는다면,
    그는 당신을 찾을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그의 인생에서 당신은 더 이상 필요한 존재가 아닌 것이지요.

    그 이후에야 제가 여러분의 기억을 가볍게 풀어드릴 수 있고,
    다시 스스로의 중심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충분히 거친 후에야,
    진심으로 당신의 행복을 위해 빌어드릴 수 있습니다.

    그때는 더 이상 막힘이 없습니다.

    당신의 마음과 저의 정성이 하나가 되기 때문에,
    이전의 연인보다 더 좋은 인연이 자연스럽게 찾아올 기회도 분명히 생깁니다.

    내 고집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새로운 길이 보입니다.
    진짜 기도는 그때부터 시작됩니다.

  • 무당들이 말하는 귀신이야기에 현혹되지 마십시오.

    그들 스스로도 제대로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심취하면 심취할 수록 그것들은 형체를 갖추고 나타날 것입니다. 있다고 믿으면 눈에 보이지요. 

    또한 이미 공포를 느낀상태에선 무의식이 강력하게 그것을 떠올리게 만들기 때문에 더욱 머리속의 허상은 강력해집니다.

    우리의 무의식은 우리가 그것을 강하게 부정할 수록 강하게 형체를 만듭니다. 

    그 공포심은 점점 커져서 우리의 시야를 가리고 , 의심되는 모든 현상을 다 귀신으로 몰아갑니다. 

    무당이 사람들을 귀신이야기로 겁주고 , 너 안하면 큰일난다. 라는 두려움을 고객에게 심어두면 

    저는 다른 무당들의 귀신이야기나 심야괴담회같은 컨텐츠를 보지 않습니다. 그것은 마음에 허상을 만들고 눈에 필터를 씌워 ,모든 기이한 현상을 잡귀나 허주로 보이게끔 몰아가기 때문입니다. 

    빛무리도 보고 특이한 것들도 많이 봅니다만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존재가 있다는 것일 뿐. 우리가 생각하는 무서운귀신형상은 아닙니다.

    현상을 올바르게 바라보지 못하는 무당은 정신병일 뿐입니다. 그들의 정신병에 동조되지 마십시오. 

    그러니 현혹되지 마십시오. 

    무당은 바라보는 사람입니다. 한데 그런 자신의 눈에 이상한 것을 잔뜩 씌워놓으니 사물이 온전히 있는그대로 보이겠습니까. 사람들의 인생이 올바로 보이겠습니까. 세상이 돌아가는 것이 올바로 보이겠습니까?

    그런 정신병자들의 말에 현혹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인생에 하등 좋을 것이 없습니다. 

  • 무당찾아와 실컷 울고 가세요.

    저를 찾아온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다 눈물 한바가지씩 쏟고 가십니다. 전화든 대면이든 말이지요.

    안심의 눈물일 수도 있고, 공감받음의 눈물일 수도 있고 ,

    서러움의 눈물일 수도 있지만,

    눈물을 흘린다는 것은 일종의 승화작용으로서 마음의 찌꺼기를 덜어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컨디션을 올려주는 아주 좋은 작용입니다.

    어쩌면 몸풀이와도 비슷한 작용을 한다라고 말씀드릴 수도 있지요.

    세상에는 고민이 있어도 털어놓을 수가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옆의 사람에게 할 수 없는 이야기들도 있고, 사회적인 체면을 생각해서 못하는 이야기들도 있고, 개인적인 슬픔이라 털어놓을 수 없는 경우도 있지요.

    천신께서 항상 말씀하시길,

    “그 어떤 사람이라도 도움을 주어라. 마음을 풀어주어라. 진정성을 가지고 아끼고 측은하게 바라보아라” 라고 하십니다.

    신의 눈으로 보면 불쌍하지 않은 것이 없고 , 사랑스럽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그것또한 제가 잘하는 것입니다.

    항상 제 상담과 모든 무속적 행위는 사람을 살리는데 있습니다.

  • 욕심을 버리고 초심을 찾기로 했습니다.

    신당을 차리며 욕심이 올라왔습니다

    신당을 열면서 자연스럽게 욕심이 생겼습니다.

    “기왕 차린 거 잘되게 해야 하지 않겠느냐.”

    하지만 그때부터 사람보다 돈이 먼저 보이기 시작했고, 마음이 불편해졌습니다.

    결국, 신당에 가득 올려둔 여러 상들을 치워버렸습니다.

    옥황상제상, 동자상, 할머니상 등이 있으면 더 많은 것을 올리고 싶어지고, 더 많은 손님을 받고 싶어지는 것이 사람 마음이니까요.

    하지만 욕심을 부릴수록 마음의 구멍은 더욱 커져만 갔습니다.

    신을 따르는 제가 어찌 다른 길을 택할 수 있겠습니까. 결국, 신의 뜻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기도는 하늘을 향해 올리는 것이고, 여러 신상을 모신다고 해서 천신이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다시 마음을 내려놓았습니다. 돈을 벌기 위한 무당이 아니라, 신의 뜻을 전하는 무당이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신당이 있던 자리에 손님들이 편히 앉아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소파를 주문했습니다.

    오시는 분들이 편안하게 울고 웃다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몸이 허할 때 따뜻한 해장국 한 그릇이 위로가 되듯, 그런 무당이 되고 싶습니다.

  • 무당이 본 성공하는 사람들의 비밀

    많은 사람들이 묻습니다.

    “선생님, 저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많은 분들이 자신에게 맞는 일이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무당으로서 찾아오신 선생님들께 적합한 직업이나 분야를 찾아내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단순히 적성에 맞는 일을 찾는 것이 아니라, 돈을 빨리 많이 벌고 싶다, 일은 최소한으로 하고 싶다, 재미가 있어야 한다, 사람과의 소통이 많거나 적어야 한다, 명분이 있어야 한다 등 다양한 조건이 붙는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쉽게 납득을 못하시거나, 하기 싫어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적성에 맞는 일이 있어도, 그 일이 성공하는 것은 시기와 운에 달려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시작하자마자 대박을 터뜨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성공 뒤에는 수많은 노력과 눈물이 숨겨져 있습니다. 바닥에서 정상까지 올라가는 과정은 결코 단순하지 않지요.

    대중에게는 드러나지 않았으나 그들은 꾸준한 노력으로 완만한 성장 곡선을 그려온 것이죠.

    운을 기다리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과,
    운을 기다리면서 매일 노력하는 사람의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무식한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습니다.
    둔하다는 말을 듣더라도, 무식하다는 말을 듣더라도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매일 노력하는 것입니다.

    성공 곡선은 조금씩 경사를 이루며 올라가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보이지 않을지라도, 꾸준한 노력이 쌓이면 반드시 드러날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