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무당일기

  • 산신각, 삼성각

    대부분의 절에는 삼성각이 있습니다. 산신각,산신당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독성은 스스로 누구의 도움없이 도를 깨우치신 분입니다. 천태산에서 홀로 선정을 닦은 독성나반존자입니다.

    칠성은 흔히 수명장수신을 뜻하는 북두칠성을 뜻하며 이는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산신은 한국의 토속신 산신령에 해당하는 호법선신으로 , 보통 호랑이를 데리고 있습니다.

    칠성신은 본디 도교에서 유래하였다는 말이 많습니다. 예로부터 민간에 아이들의 수명을 늘려주거나 재물과 재능을 준다고 하지요. 풍년에 관여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저는 절을 갈 때마다 항상 이 삼성각을 먼저 갑니다. 산의 기운을 잘 느끼는 저라 그런지 항상 이 산의 주인인 산신령에게 먼저 인사를 드리는 것이지요.

    또한 독성존자를 보면 제가 갈 길이라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저 또한 어느날 신이 저에게 오셨고 깨달음을 주셨으니 말입니다.

  • 신주단지.

    성주단지는 신주단지의 일종으로서 , 성주신은 단순히 집을 짓는 신, 집을 만드는 신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집을 다 짓고 온갖 세간살이까지 마련해주고 집을 지켜주는 좋은 신이라는게 전통적인 무속에서의 해석입니다.

    물론 신은 한 분이지만 , 신이 분화되어 다양한 신이 있다고 믿었던 것이지요.

    성주신을 모시는 형태도 지역에 따라 다릅니다. 종이를 흰 실로 매다는 형태도 있고

    흰 종이에 쌀이나 떡을 참나무 가지와 말아 대들보 밑에 붙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재의 무속에서는 일반적으로 항아리에 쌀과 동전과 함께 담아 성주단지, 성주 항아리, 신주단지 라 하여 모시고 있습니다.

    단지를 전해드릴 때는 원래는 성주맞이, 성주풀이 라고 하는 행사를 진행하지만 요즘에는 많이 간소화되어 , 열심히 기도를 드린 후 단지를 전해드리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제가 모시고 있는 신주단지도 보여드릴께요.

    옥황상제 앞에 있는 하얀단지가 바로 신주단지입니다.

    성주신은 지역에 따라 부르는 이름도 다양합니다. 성주, 성주대감, 성주조상, 성주동우, 성주기둥등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디어에서 나온 성주신의 예를 들어보자면

    영화 곡성에서 ‘천우희’씨가 맡은 배역이 바로 한 집안을 지키는 성주신이었던 것이지요.

    이처럼 성주신은 한 집의 신으로서 그 집이 번창하게 해주고 필요한 세간도 마련해주고 가족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무속의 신이랍니다.

  • 5월 1일까지 상담료 한시적 할인 합니다.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고 , 금전적으로 부치는 분들도 많으시기에

    4월 말까지 상담료3만원 할인, 초 3만원 할인해드리기로 하였습니다.

    힘내셔요.

  • 대관령 국사성황당에 다녀왔습니다

    기도의뢰가 들어오면 저는 이 곳 저 곳을 다닙니다. 신당에서 하는 경우도 있고 좋은 기운을 찾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대관령 국사성황당으로 다녀오라 하십니다. 기도 의뢰를 받았을 때부터 성황당의 모습이 보입니다. 마침 방문하시는 분이 없는 날이라 얼른 채비를 하고 다녀왔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마치 산에서 신이 내려오는 길같은 모양새 입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천연의 무대입니다. 나무들도 길을 따라 굽어 있어 그 모양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본당에는 무속제례가 진행중이라 산신각으로 향합니다.

    준비한 음식을 바리바리 올리고 초에 불을 켜고 기도를 드립니다.

    그때는 아직이라고 했는데 기도 중 ” 선생님. 의뢰가 왔어요” 라는 좋은 소식을 전해 주십니다.

    이래 저래 잘 되시니 참 기분이 좋습니다. 기도 간 보람이 있는 거 같아 좋네요.

    오늘 기도는 또한 내담자 가족의 평안을 비는 기도를 열심히 드렸습니다.

    어떤분은 하는 일 잘되시고 남편 분 좋은 곳 가시고 , 자식들 공부 잘하고 훌륭한 아들딸로 성장하게 해달라는 기도를 드립니다. 어떤 분은 좋은 직장에 취직하게 해달라고 기도드렸고 어떤 분은 좋은 남자 만나라고 기도드렸고 또 어떤 분은 다가오는 콩쿨에서 훌륭한 점수받으시라고 기도드립니다.

    목적이 있는 기도기에 축문도 부적도 날을 받아 씁니다. 이런 것들이 무당인 제 일이니 즐겁게 합니다.

    한 분 한 분 다 잘되시길 빕니다.

  • 기원을 드리다.

    기도 의뢰가 간간히 들어옵니다. 시험합격, 재물운, 가족평안기원등 주제는 다양합니다.

    기도가 들어오면 저는 시간을 정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에 매일 기도를 드립니다. 또 신당에서만 드리는 것이 아니라 여러 기운 곳들을 찾아다니며 기도를 올립니다.

    편의를 위해 기도란 단어를 사용하지만 정확히는 무당이 하는 것은 기도가 아니라 기원입니다. 기도는 스스로 신과 소통하는 수단이고 저는 그 기도가 잘 통할 수 있도록 기원을 드리는 것입니다. 기원, 해원, 혹은 발원이라고도 하지요.

    저는 평일에는 상담업을 포함하여 치료업, 그리고 교육업에도 종사하고 있기에 주로 주말에 기도를 다닙니다.

    전국 산천을 돌며 좋은 기운이 넘치는 곳을 찾아다니며 그 땅의 산신, 혹은 용왕께 기원을 올립니다. 굿당이나 기도터에 국한되지 않고, 내담자를 떠올렸을 때 보이는 장소에 가서 기원을 드립니다.

    일단 기도문의가 들어오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내담자 분이 잘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도는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기도를 드리는 중에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하고, 그 분께 전달해드릴, 이상황을 타계할 좋은 수가 떠오르기도 하지요.

    그렇다면 여러분께서 가정에서 올릴 수 있는 기도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어떻게 기도를 드리면 될까요.

    우리는 흔히 기도를 드릴때 무릎을 끓고 절을 드리곤 합니다.

    이때 이 절을 드리는 자세, 무릎을 끓고 엎드린 자세에서는 간절함이 솟아 나옵니다.

    같은 “도와주세요.”를 그냥 한번 해 보시고, 무릎끓고 엎드린 자세에서 한 번 해 보십시오.

    발성이 달라지고 말에 실리는 진심이 달라지고 , 간절함이 몇 배는 더 채워지는 것이 느껴질 것입니다.

    이 간절함이야 말로 기도의 핵심입니다.

    그러니 두 손을 모아 무릎 끓고 절을 하며 간절히 외치십시오.

    도와달라고 간절히 비십시오.

    아래에서 끓어올라 오는 염원을 담아 하늘께 고하십시오.

    이 원하는 것을 직접적이고 간절하게 구하는 마음이 즉 기원, 기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도를 하며 가장 행복한 것은

    기도, 기원을 통해 모든 인과관계를 무시하는 ,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일반적인 물리법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신비한 일들이 생기곤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내담자분들이 잘 되었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정말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잘 되었단 말을 들을 떄 비로소 마음의 짐을 내려놓은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