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선생님과 처음 상담했었는데 그땐 제가 전남친과 헤어진 후 정신못차리고 ㅜㅜ
그런데 제가 선생님께 다짜고짜 전남친 다시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떼쓰고 난리도 아니어서 정말 지금 생각하면 너무 챙피해요
선생님은 당분간은 그 남자는 다른데 정신이 팔려서 연락은 안 올거다 그러고 저는 못만나게해주실거면 다 필요없다 막 소리지르고 ㅜㅜ
그런데 그 때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힘든 건 기억 때문이다. 그 기억을 좋은 기억으로 바꿔보자.
그러면서 제 남친에 대해 상세하게 다 말씀해주시는 동안 저는 그저 맞다고 맞다고 고개만 끄덕거리면서 눈물을 흘렸었어요
그런데 그 후로 선생님이 시킨 후로 매일 기도하면서 선생님이 주신 부적 품에 지니고 다니면서 말씀주신대로 여기가라. 저기가라. 다 지켰는데 신기하게도 점점 전남친이 안보고 싶은 거예요.
그 후로 선생님과 몇 번 더 이야기하면서 저 정말 많이 회복했어요. 오늘 스레드에 쓰신 글 보고 너무 동감해서 글 남깁니다.
지금은 저 새로운 사람이랑 결혼계획 잡고 있어요 ㅋㅋ
선생님 조만간에 새 신랑이랑 보러갈께요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지금생각하면 제가 왜 그랬는지 정말 이해가 안돼요… 헤헿
감사합니다 선생님!